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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늘은 비가 오락가락하고 있다.
어제도 저녁에 하나로 마트를 다녀오고 오락가락하던 비가...
오늘은 오후부터 다시 내리기 시작했다.
오전에는 영상작업을 좀 하고 있다가
워낙에 업로드 시간이 오래 걸려서 중단하고 집을 나섰다.
오늘의 목적지는 고내오름.
집 옆에 있는 오름으로 높이는 나즈막한 곳이다.
버스정류장을 지나 오름으로 향하는 길.
초입에는 절이 하나 보인다.
보광사.
보광사의 모습
자그마한 절이지만, 블로그에 따르면
밥을 잘 챙겨주는 곳이라고 한다.
나중에는 밥 시간에 한 번 가 봐야겠다.
절을 지나 잘 다듬어진 산책로를 따라 10여분을 가다보면 정상에 다다른다.
비록 날씨가 흐려 사진을 많이 찍지는 않았지만,
높은 나무들 사이사이로 애월의 모습과 바다가 보이는 곳이다.
그리고 간이 전망대도 만들어져 있어
조금 더 높은 곳에서도 경치를 볼 수 있다.
내려오는 길에 보이는 풍경
내려오는 길은 반대편 고내촌으로 가려했으나,
길을 잘못들어 오름 주변을 돌아서 내려갔다.
더럭초등학교에 다다르자 보이는 중국집.
오후 3시. 짬뽕 한 그릇을 먹고 나왔다.
맛은 그저 평범한 중국집.
나와서 더럭초등학교를 보니,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았다.
색색깔을 입은 학교인 더럭초등학교는 2012년 삼성 모바일 광고에 등장하며 유명해졌다.
이 학교를 지나 집으로.
오늘도 목표했더 1만보를 달성했다.
집에 도착하자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바람도 많이 불어 비가 창을 때리기 시작한다.
바람소리, 빗소리가 가득한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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