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야흐로 코로나 시대다. 질병관리본부에서도 With 코로나를 언급할만큼 이제는 우리 일상에서 없어질 수 없는 한 요소가 되었다. 그리고 덕분에 2020년 1학기는 온라인 강의로만 보냈고, 어느 과목에서 마지막 과제가 새로운 관광 아이디어였다. 그래서 지금껏 생각했던 아이디어를 정리해 제출했다. 그것은 바로 과제를 시작하면서 먼저 시작한 것은 목차를 생각하고, 세부 내용들을 정리하는 것. 과제이니 만큼 용어의 정의나 중요성을 언급했고, 시장현황을 간략히 살펴 보았다. 그리고 어떻게 사업을 운영할지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용어나 관광기념품의 중요성같은 것은 굳이 새로운 내용을 작성하지 않아도 될만큼 자료는 충분했다. 너무 많아서 오히려 줄이고 줄여 요약만을 했을 뿐. 하지만 시장현황은 좀 달랐다. 자료를 못..

제주에서 해안길을 걷다 보면 쉽게 볼 수 있는 풍경이 있다. 가파도에 가서 해안을 따라 걸을 때에도 이런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주차되어 있는 유모차다. 이미지 출처 :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img_pg.aspx?CNTN_CD=IE002360537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것과 같이 많은 해녀 분들이 유모차에 옷가지와 신발을 넣어두고는 물질을 하고 계신다. 처음에는 그저 신기한 광경이겠거니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 분들을 조금이나마 도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생각해 보았다. 우선 통계를 보면 지금 제주도의 해녀는 2018년 12월 기준으로 3,898명이다. 아래 내용을 보면 그나마 현직에 계신 해녀 분들도 60세 이상 고령이시다. 출처 : 제주도청..

제주에는 육지와 달리 의외로 없는 것들이 많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백화점'이다. 쇼핑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제주생활이 답답하게 느껴지는 것은 바로 '백화점'이 없기 때문이 아닐까. 그래서 걔 중에는 쇼핑을 하러 육지에 당일치기로 다녀오는 사람들도 있다. 요즘은 물류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어서 백화점에서 구입 후 택배로 발송 처리를 해 주기 때문에 맨몸으로 갔다가 맨몸으로 돌아온다. 어쩃든 제주에서의 여유로운 생활을 하다 보니 잡생각도 많이 떠오르는데, 그중에 하나가 바로 이거였다. 제주 피에로 쇼핑 만들기 익히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겠지만, 피에로 쇼핑은 일본의 돈키호테를 벤치마킹(?)하여 만든 잡동사니 마켓이다. 매장에 들어서면 온갖 물건들이 어지럽게 놓여있고, 직원들조차 어떤 물건이 어디에 있는지 ..

요즘 젊은 사람들에게 핫한 곳 중 하나가 용인에 있는 한국민속촌이다. 속촌아씨라는 아이디로 SNS를 잘 활용해 마케팅에 성공했고, 다양한 캐릭터들을 배치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캐릭터들의 모습이 다시 SNS에 공유되면서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계절마다 다양한 이벤트도 운영하면서 사람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이에 반해 제주도에 있는 제주민속촌은 점점 방문객이 감소하고 있으며,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해 보인다. ※ 본 내용은 제주대학교 관광개발학과 석사과정 명소 마케팅 연구에서 발표한 내용입니다. 이 과목의 과제는 관광지 한 곳을 선정하여 활성화 전략을 구상하여 발표하는 것이다. 나는 제주민속촌을 주제로 선정했고, 아래와 같은 목차로 구성하였다. 내용에 들어가기에 앞서 서론으로 언급한 내용은..

제주에는 수많은 생태관광지가 있다. 제주 생태관광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www.jeju.go.kr/ecotour/index.htm)를 보면 동백동산 습지, 서귀포 효돈천과 하례리 마을, 저지리 곶자왈과 저지오름 이렇게 세 곳을 소개하고 있다. 환경부에서는 2013년부터 생태관광지역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 2018년 현재 전국적으로는 26곳이 선정되어 있다. 제주에서는 위의 세 곳이 선정되어 있다. 그렇다면 동백동산 습지의 생태관광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살펴보자. 이미지 출처 - 동백동산 소개 홈페이지 (http://ramsar.co.kr/동백동산-소개) 이 자료의 순서는 개요부터 시작해 동백동산의 관광자원, 그리고 운영성과, 개선방안 순이다. 이미지 출처 - 구글 이미지 검색 동백동산에 ..

어느덧 제주대학교 관광개발학과 대학원의 1학기가 마무리되어 간다. 많은 것을 해 보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고, 학부와는 다른 전공이 가지는 한계는 분명히 있는 듯했다. 학부에서, 석사과정에서 관광을 전공했던 사람들과의 경쟁에서 앞서 나갈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은 별로 하지는 않았다. 그저 새로운 것을 공부하는 것이 앞으로 내가 살아가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었다. 그렇게 1학기가 지나면서 이것저것 참 많은 것을 배운 것 같다. 제주도에 수많은 관광지가 있고, 사례발표들을 들으며 저런 곳도 있구나 라는 생각도 많이 했다. 명소 마케팅 연구를 들으면서 아시아에 유명한 관광지들의 현황과 역사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었고, 관광시설 투자론을 들으며 수요예측, 규모 산정과 같은 내용을 알 수 있었..